순천만국가정원 '여름 물빛축제' 19일 개막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여름 물빛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물빛축제는 무더위를 날릴 워터라이팅과 분수, 레이저, 음악 등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워터라이팅쇼는 매일 오후 8시와 8시 30분, 9시에 잔디마당 앞 호수에서 펼쳐진다.
음악과 어우러진 시원한 분수가 무더위를 식혀준다.
8월 2∼4일에는 DJ 치맥 시원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물총대전과 가요리믹스, 케이팝 댄스 등 흥겨운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정원과 꿈틀정원, 서문 습지센터 등 3곳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
물속을 산책하며 한 여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물속가든과 아트가든도 볼만하다.
순천시는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순천방문의 해로 정하고 1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홍보에 나섰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정원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해마다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사계절 다양한 축제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