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재혼부부, 만남부터 결혼까지 평균 12.1개월 걸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재혼한 부부는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평균 12.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자사를 통해 지난 2016∼2019년 3년 사이에 재혼한 부부 1천명(500쌍)을 조사해 16일 '2019년 재혼통계 보고서'를 내놓았다.
평균값으로 낸 표준모델은 남성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일반 사무직원으로 나이는 45세, 연봉은 8천만원, 키는 174.7cm였다. 재혼 여성도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원으로 41세에 연봉은 4천500만 원, 키는 162.0cm였다.
남성의 재혼 연령은 40~44세 25.8%, 35~39세 24.6%, 45~49세 19.8%, 50~54세 12.4%의 분포를 보였다. 여성은 35~39세가 36.4%로 가장 많았고 40~44세 21.2%, 34세 이하 14.6%, 45~49세 13.8% 등이 뒤를 이었다.
소득 분포의 중간을 지칭하는 중위소득은 남성이 8천만원, 여성이 4천500만원으로 남성이 여성의 1.8배였다.
재혼 부부의 평균 교제 기간은 12.1개월로, 초혼보다 0.3개월가량 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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