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 방사선 처리…부산 의료·헬스케어 연구과제 선정

입력 2019-07-16 09:41
의료폐기물 방사선 처리…부산 의료·헬스케어 연구과제 선정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의료·헬스케어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돕고자 4개 지원사업 과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전자빔 이용 의료폐기물 멸균처리 기술 개발 및 실증센터 구축'과 부산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의 'ICT 기반 체외진단용 기기 및 시약 특화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에이아이인사이트의 '고속 형광 안저촬영 기술기반 고성능 혈관 조영 안저카메라 개발', 에이아이플랫폼의 '인공지능 망막 영상 분석을 통한 치매 조기진단 헬스케어 기술 개발'이다.

의료·헬스케어 지원사업은 부산경제진흥원(메디컬 ICT 융합센터)이 전담해 추진한다.

부산시는 14개 신청 과제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를 4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에는 1천만원의 연구기획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과제 가운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제시한 '전자빔 이용 의료폐기물 멸균 처리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 구축' 과제는 병원 의료폐기물을 기존 소각방식에서 방사선 전자빔을 이용한 멸균 처리로 일반 폐기물화 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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