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해수욕장·유원지 19곳에 구조대 전진 배치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도내 주요 유원지와 해수욕장 19곳에 특수구조단, 환동해 특수재난대응단, 각 소방서, 119 시민 수상구조대를 전진 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특수구조단은 홍천 밤벌유원지·영월 동강오토캠핑장·평창 천제당 휴양지에 배치하고, 환동해 특수재난대응단은 경포·속초·망상 해수욕장에 둔다.
119 시민 수상구조대는 인명 구조사와 민간잠수사 등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구성해 해수욕과 유원지 등 19곳에 하루 127명을 배치한다.
강원소방은 시민 수상구조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상구조 지침서를 제작하고 사전교육 시간을 가졌으며, 쾌적한 근무여건을 위해 배치장소를 미리 점검했다.
김충식 도소방본부장은 "강원도는 하천이 넓고 해안선이 길어 행정기관의 예방에 한계가 있다"며 "무엇보다 물놀이 시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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