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17일 영남대서 개막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 기량을 겨루는 자작 자동차 대회가 영남대학교에서 열린다.
영남대는 2019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2019 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를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회는 공학도들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키우고 이론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1996년 처음으로 열렸다. 매년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규정에 따라 치러진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8개 대학에서 23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참가 학생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자작자동차의 디자인과 안정성, 독창성, 운전자 편의성, 대량 생산성 등을 점검하는 정적(Static)검사와 차량의 기동력과 제동력 등을 테스트하는 동적(Dynamic)검사로 나눠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차량을 몰고 오프로드 트랙을 질주하는 '내구력(Endurance) 테스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종합 우승팀(산업자원부장관상)에는 우승기와 트로피를 수여하고 대회 결과는 미국 자동차공학회 공식 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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