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역 정치권, 예산정책협의회…공조·협력 다짐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들과 전북도가 15일 국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와 협력을 다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 백재현·신경민·이학영·박용진·박주현 의원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 논리, 상임위별 현안 사업 및 법안 등을 공유하면서 대책을 논의했다.
송 지사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주력산업 체질 강화와 고도화, 산업생태계 구축, 미래 신산업 육성,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중고자동차 수출복합 단지 조성 등 경제 현안에 예산 반영이 절실하다고 설명하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산·학·연 클러스터, 새만금 에너지 융복합단지 지정 및 구축, 조선기자재 및 신재생에너지 업종 전환,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건립 등도 건의했다.
아울러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도로·공항·항만 등 기반사업 조기 구축, 2023세계 잼버리 성공 개최,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 확보 등을 위한 예산도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북 자존의식 및 정신학 제고를 위해 전라 유학진흥원, 전라 천년 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등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GM 군산공장 활용방안,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과 함께 금융기관 집적화, 전문인력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 금융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한국 탄소 산업진흥원 설립, 원전 관련 지방세법 개정, 새만금 사업 등을 위한 법안의 국회 조속 통과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송 지사는 "전북 몫을 찾고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가도록 준 도움에 감사한다"며 "전북 현안과 국가 예산 확보에 전폭적인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 등은 "전북도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예산 확보와 법안 통과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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