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건물 철거 중 공사장 쇠파이프 통신선 위로 '와르르'

입력 2019-07-15 09:11
김포서 건물 철거 중 공사장 쇠파이프 통신선 위로 '와르르'



(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경기도 김포의 한 단독주택·상가 철거 현장에서 공사용 가림막이 인근 통신선 위로 쓰러져 한전이 안전 조치를 했다.

15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9분께 김포시 양촌읍 단독주택 2동과 상가 2동 철거 현장에서 공사용 가림막이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가림막을 지지하던 쇠파이프가 인근 통신선 위에 걸쳐지며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주변에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등은 현장을 통제하고 통신선 위 쇠파이프를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철거 현장 내 작업 중이던 건설기계가 옆으로 기울어지면서 가림막이 함께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는 "통신선 위에 있는 전선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전선에 방호관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고 위험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