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인들, 14일 제주서 '인간 한계' 도전한다
제주국제철인3종 경기대회…226㎞ 17시간 내 완주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2019 제주국제철인3종 경기대회'가 오는 14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 철인3종협회는 14일 선수 250여명과 동호인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귀포시 성산읍과 남원, 표선 일대에서 철인3종경기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도 철인3종협회는 수영 3.8㎞, 사이클 18.2㎞, 마라톤 42.195㎞ 등 총 3개 종목 226㎞에서 이번 대회를 진행한다.
수영 경기는 성산읍 시흥리 제주오션파크(인공섬)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사이클 경기는 제주오션파크∼표선면 성읍리∼남원읍 남원리∼표선면 표선리∼성산읍 성산리∼시흥리 해녀의 집 코스에서 진행된다.
마라톤은 제주오션파크를 출발해 시흥리 시흥교차로와 종달리 사이 해안도로에서 열린다.
대회는 오전 6시 수영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11시까지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한 철인들은 휴식 없이 17시간 내 완주해야 하는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도 철인3종협회는 대회에 앞서 12일 오후 제주오션파크 특설무대에서 개회식을 연다.
제주국제철인3종 경기대회는 2000년 '아이언맨 아시아 대회'로 시작해 국내를 대표하는 세계 철인3종대회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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