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청춘들의 좌충우돌 캠퍼스…'오지는 녀석들'

입력 2019-07-11 17:31
초능력 청춘들의 좌충우돌 캠퍼스…'오지는 녀석들'

소주연-김관수, '회사 가기 싫어' 이어 두 번째 호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초연결, 초고속, 투명인간, 메소드 연기력 등 놀라운 초능력을 지닌 청춘들이지만 취업, 공부, 연애 등 캠퍼스 생활의 '삼중고'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tvN D 웹드라마 '오지는 녀석들'은 캠퍼스 내 마술 동아리 '어메이징'에 속한 초능력 보유 학생들이 펼치는 판타지극이다.

출연진 역시 10~20대를 겨냥해 꾸렸다. 최근 그룹 활동을 시작한 '힙통령' 가수 장문복부터 웹드라마 계에서 눈에 띄는 배우 이민호, 그룹 소나무 멤버 뉴썬, 김예지, KBS 2TV '회사가기 싫어'로 익숙한 소주연, 김관수, 그리고 200만 구독자를 확보한 변승주가 학원 판타지극에 도전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만난 소주연과 김관수는 팀워크를 과시했다.

소주연은 1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관수와 나는 '회사 가기 싫어'를 함께 하면서 아주 친해졌는데 이번에도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김관수도 "(소주연과)이번 작품에서 친구 관계로 나와서 좋았다. 편하고 케미도 잘 나오는 것 같다. 소주연의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미소가 참 좋다"라고 화답했다.

연출을 맡은 안지훈 PD는 "요즘 시트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시트콤으로 다가가고 싶었다"라며 "가제를 '오지는'이라고 지었는데, 5G를 떠올리며 제목으로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12일 첫 편을 시작으로 5주간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에 새로운 에피소드들을 공개한다. 'tvN D 스토리'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과 올레TV 모바일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제작 지원사로는 KT가 나섰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