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상황실 운영…피해 최소화 총력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가동, 폭염·가뭄·호우 등 농업재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0월 15일까지 친환경농업과, 유통원예과, 축산과를 중심으로 상황실을 설치, 재해 대응 상황관리 강화와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선다.
농업경영안정을 위해 분야별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폭염 대비 원예시설 기능성 차광자재를 지원해 시설 하우스 적정온도 유지를 통한 농산물 생육 증진과 품질을 개선한다.
올해 5억9천600만원을 들여 1천100동을 지원하고 2020년 1천200동, 2021년 1천300동으로 확대한다.
가뭄·집중호우 대비 둠벙(웅덩이)과 관정 설치를 지원한다.
137억2천만원을 투입해 둠벙 15개소, 관정 112개소, 배수 개선 4개 지구 사업을 추진, 가뭄 우려 지역 용수확보 및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피해 방지에 나선다.
박영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11일 "여름철 폭염과 가뭄, 태풍, 호우로부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피해 예방지원사업을 지속해 확대하는 한편 농업재해 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재해 대응 및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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