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기업에 글로벌 역외탈세 조사 강화 대응책 설명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BEPS(국가 간 소득 이전을 통한 세원 잠식) 대응지원센터는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1차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기획재정부가 10일 밝혔다.
BEPS란 국가별 조세제도 차이나 허점 등을 이용해 조세 부담을 줄이는 국제적 조세회피 행위를 의미한다. 세계 과세당국은 2015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중심으로 BEPS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기재부는 해외자산 신고제도 개편 등 작년 국제 조세 분야 세법 개정 주요 내용과 그동안 자주 제기된 질의 사례를 설명한다.
국세청은 이중과세 방지와 조세 확실성 제고를 위한 관련 제도의 현황과 신청 방법 등을 제시한다.
아울러 BEPS 대응과 관련한 다른 국가의 사례와 입법 동향 등 민간 전문가의 설명회도 마련됐다.
정부는 기업의 BEPS 이해도와 대응 능력을 높이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2016년부터 1년에 두 차례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