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지구에 공공임대주택 건립…경제자유구역내 최초

입력 2019-07-09 15:12
평택 포승지구에 공공임대주택 건립…경제자유구역내 최초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에 공공임대주택인 '경기행복주택'을 건립하기로 하고 8월에 공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와 대보건설이 시행하는 포승지구 경기행복주택은 사업지구 내 A-2 블록 1만352㎡ 부지에 사업비 351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18층 2개 동에 16㎡형, 21㎡형, 36㎡형 33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국내 경제자유구역 안에 최초로 들어서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자로 산업단지 근로자 90%와 지역 거주 고령자 10%를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황해청 개청과 포승지구 조성 이후 처음으로 오는 23일 입주기업 착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반도체 장비업체인 ㈜비텍을 시작으로 신창특수, 대정티씨 등이 8월 착공하는 등 입주기업 착공이 이어진다.

황해청은 평택시 포승읍 회곡리 일원 포승지구 204만㎡ 부지에 8천여억원을 투자해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자동차·화학·전자·기계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 주택용지 등을 조성 중이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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