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난지섬 안전관광지로 거듭난다…범죄예방 선도지역 선정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섬이 안전한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당진시는 난지섬이 최근 법무부로부터 '범죄예방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법무부 범죄예방 선도사업은 주민면담, 자료수집, 범죄 영향평가를 거쳐 중장기적인 범죄예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범죄예방 컨설팅과 지역별 기초법질서 확립, 각종 자치활동 및 마을 안전지도 제작 등으로 구성된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난지섬에 적합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난지섬 권역은 지난 5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뉴딜 300 선도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어촌과 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수부가 해안에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국책 사업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국비 74억원 등 모두 106억원을 투입해 난지섬에 환경친화적인 선착장과 안전시설 등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난지섬이 범죄예방과 어촌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치안계획까지 겸비한 안전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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