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대상에 '웨딩 싱어'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지난달 21일 개막한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8일 밤 마지막 공식 행사 'DIMF 어워즈'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배우 신성우와 KBS 강서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이 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영국 뮤지컬 '웨딩 싱어'에 돌아갔다.
대상은 DIMF 기간에 공연된 공식 초청작과 창작지원작 중 최고로 평가된 작품에 돌아간다. 수상작 웨딩 싱어는 애덤 샌들러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이번 축제 개막작이기도 하다.
남우주연상은 뮤지컬 만덕의 남경주, 테비예와 딸들의 드미트리 이바노프가 공동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투란도트의 김소향이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대구에서 공연된 뮤지컬 출연 배우 가운데 선정하는 올해의 스타상은 마이클 리, 정동하, 한지상, 김지우, 박칼린, 윤공주 등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신인상에는 박강현과 민경아가 각각 남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DIMF 기간에 열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대상은 미스사이공을 무대에 올린 예원예술대학교가 받았다.
이번 축제에는 '웨딩 싱어'를 비롯해 18일 동안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대만 등 8개국 작품 24편이 선보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DIMF 홍보 대사인 엑소(EXO)의 수호는 물론이고 마이클 리, 정선아, 박칼린, 남경주 등 유명 배우와 연예인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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