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한방' 없이 공방 오간 윤석열 청문회…'황교안 청문회' 양상도
8일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윤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등과 관련한 결정적 문제제기가 나오지 않았다. 야권은 윤 후보자를 둘러싸고 기존에 제기된 의혹과 논란을 검증하는데 열을 올렸으나 새로운 의혹 제기는 없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같은 정책이슈에 집중했고 일부 의원은 윤 후보자를 적극 엄호하는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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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일본과 양자협의 방식 조율중…원칙적으로 만날 뜻 표명"
일본 경제산업성이 수출규제와 관련된 한국 정부의 양자 협의 요청에 대해 당장은 아니더라도 원칙적으로 만나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8일 "지난주 일본 측이 우리의 양자 협의 요청에 대해 당장 응하긴 어렵지만 만날 의사는 표명해왔다"며 "양국간 만남의 시기와 참석자, 의제 등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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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수출규제-대북제재 '견강부회'에 靑 "제재 충실이행" 일축
일본 고위층이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의 배경을 두고 대북제재 이행과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8일 "한국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일본 측에서 최근 한국의 대북제재 준수를 문제 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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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노조, 9일 총파업 철회…"현장복귀 보편적 우편서비스 계속"
전국우정노동조합이 9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했다. 우정노조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사상 초유의 우편대란을 피하게 됐다. 우정사업본부와 우정노조는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업무 경감을 위해 소포위탁배달원 750명을 올해 7월중 배정하는 한편 직종을 전환하는 방식 등으로 집배원 238명을 늘리는 등 총 988명을 증원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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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아파트서 40대 흉기 난동 1명 숨져…옥상서 경찰과 대치
경남 거제시에서 40대 남성이 아파트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후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 17분께 거제시 옥포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1층 복도에서 박모(45)씨가 A(57)씨를 흉기로 찌른 뒤 15층 옥상으로 달아났다. A 씨는 이 아파트 상가 사무실에 입주한 업체 사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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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정, 권력서열 10위권 내로 '껑충'…정치적 위상 급상승 반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권력서열이 10위권 내로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지난 4월 김정은 2기 권력 재편 과정에서 김여정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갈수록 서열이 급상승하는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하에 8일 열린 김일성 주석 25주기 중앙추모대회의 주석단으로 드러난 김여정의 권역 서열은 10위권 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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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양우 장관 "남북관계 호전될 것…남북문화교류추진단 구성"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은 남북관계의 개선에 대한 기대를 표시하며 재개될 문화교류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8일 세종시 문체부 청사 기자실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6월30일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 회동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한 고개를 넘을 것으로 본다. 결국 남북관계는 호전돼 나갈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며 "남북교류 문제는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겠지만 문체부에서 계속해서 콘텐츠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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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산고·해운대고·안산동산고, 일제히 '자사고 취소' 청문
전주 상산고와 안산 동산고, 부산 해운대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절차인 청문이 8일 현지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일제히 열렸다. 전주 상산고와 안산 동산고는 예정대로 청문에 참석해 정상 진행됐으나 부산 해운대고는 청문 연기 요청이 받아들여 지지 않자 불참해 청문이 파행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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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인 아내 무차별 폭행 비정한 30대 남편 결국 구속
베트남인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편 A(36)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8일 특수상해 및 아동학대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광주지법 목포지원 나윤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여 동안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 B(30)씨를 주먹과 발, 소주병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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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까지 폭염…모레 전국 장맛비로 불볕더위 주춤할 듯
화요일인 9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에 이르는 폭염이 이어진 뒤 10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서울과 경기, 충청 북부, 남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9시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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