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연예술' 울산 프롬나드 페스티벌 9월 20일 개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오는 9월 20일부터 사흘간 태화강 지방정원 일대에서 2019 울산 프롬나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시와 울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야외에서 진행하는 국제규모의 공연예술 축제다.
프롬나드(Promenade)는 프랑스어로 '산책' 또는 '산책로'라는 뜻으로 울산이 자랑하는 도심 속 공원을 강조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개·폐막작, 공식 초청작 등이 선보인다.
또 기획 프로그램으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전문가, 자원활동가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울산문화재단은 프롬나드 페스티벌에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거리예술 공연 콘텐츠를 소개해 시민 기억에 남을 예술적 이미지를 선사하겠다는 게 목표다.
또 국내외 거리예술 네트워크와 긴밀한 협력으로 전문 예술축제 정체성과 지역 대표 거리예술축제 인지도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문화재단은 울산 프롬나드 페스티벌의 브랜드 정체성인 BI(Brand Identity)도 개발했다.
울산 프롬나드 페스티벌 BI는 자연 친화 산책로, 십리대밭교 등 도심 속 지방 정원을 추상적 이미지로 단순화하여 친숙하게 표현했다.
BI는 축제기념품, 안내물 등 홍보물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울산 프롬나드 페스티벌은 울산 공원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확장성 있고 지속발전 가능한 공연예술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태화강 지방 정원을 배경으로 다채롭게 진행되는 거리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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