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훔치고 기름 떨어지면 버리고…상습절도 10대 구속
(원주=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원주경찰서는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A(16)군과 B(17)양을 붙잡아 상습절도 혐의로 A군을 구속하고, B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5일 오후 10시 16분께 원주시 명륜동 한 아파트단지에 주차된 65만원 상당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같은 달 19일까지 아파트 주차장과 상가 주변에서 오토바이 8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네 차례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 기름이 떨어지면 버리고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훔친 오토바이를 모두 피해자들에게 되찾아줬다.
경찰은 "오토바이 도난 피해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피해 발생 시 112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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