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광주지역 4개점, 세계수영대회 마케팅

입력 2019-07-08 13:38
롯데마트 광주지역 4개점, 세계수영대회 마케팅

외국인 선호 판매 코너 구성·외국어 능통 직원 배치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롯데마트 광주지역 4개점(상무점·월드컵점·첨단점·수완점)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외국인 선수와 관광객 쇼핑 편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8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200여 개국 선수와 임원 등을 포함해 해외에서 총 2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외국인들이 선호하고 외국인 매출비중이 높은 상품을 선정해 한곳에서 살 수 있도록 별도 판매 코너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판매량 기준, 전 세계인 4명 중 1명이 먹어 볼 만큼 인기인 불닭볶음면을 포함해 외국인들이 간식으로 구매를 많이 하는 허니 버터 캐슈너트 등 총 33개 상품 판매 코너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해당 제품 물량을 사전 확보하고, 점포별 해당 제품들의 일별 판매 추이를 모니터링해 상품이 부족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영문으로 된 상품 고지물도 보강한다.

대회 기간 텍스리펀드(Tax refund·외국인 관광객 부가세 환급제도) 서비스도 한다.

또 텍스리펀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전통부채를 증정한다.

광주 라마다호텔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체류하는 숙박업소와 제휴해 마케팅 활동도 한다.

롯데마트 4개점에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을 배치하고 번역기를 지참해 외국인 응대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류경우 롯데마트 충청호남부문장은 "대회 기간 많은 외국인이 롯데마트를 방문해 주실 것으로 예상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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