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헌 옷 가져오면 새 옷 드릴게요"
31일까지 '헌옷 줄게, 새옷 다오' 이벤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빈폴맨·빈폴레이디스 매장에서 헌 옷을 새 옷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8일 밝혔다.
'헌옷 줄게, 새옷 다오'라는 제목의 이번 이벤트는 1989년부터 2001년까지 생산된 빈폴 티셔츠를 가지고 오는 고객에게 올해 신상품 티셔츠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1989년 론칭한 빈폴은 초창기 로고를 2001년까지 사용했다. 해당 로고가 새겨진 제품은 손상이 없고, 목 부분에 메인 라벨이 붙어 있어야 교환이 가능하다. 선착순 1천명 고객이 대상으로, 1인당 1매만 교환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기증된 옛 티셔츠를 활용해 향후 빈폴 플래그십스토어에 아카이브 전시를 할 계획이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은 "30년 동안 빈폴을 사랑해 주신 고객들을 위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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