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카오서 첫 위안화 국채 발행…20억 위안 규모

입력 2019-07-05 20:17
中, 마카오서 첫 위안화 국채 발행…20억 위안 규모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중앙정부가 마카오에서 최초로 20억 위안(약 3천405억원) 규모의 위안화 국채를 발행했다.

신화통신은 5일 마카오 중국은행에서 국채 발행을 기념하는 '재정부 위안화 국채 마카오 최초 소매판매 기념식'이 열렸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행된 국채는 기관투자자용 17억 위안(약 2천894억원), 마카오 주민들을 위한 소매용 국채 3억 위안(약 511원) 규모다. 기관투자자용은 3.05% 이자율에 3년 만기, 소매용은 3.3% 이자율에 2년 만기다.

신화통신은 기관투자자용 국채의 경우 마카오와 홍콩, 포르투갈어권 국가의 기관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54억 위안(약 9천194억원)이 넘는 구매 신청액이 몰렸다고 소개했다.

국채 판매를 담당하는 중국은행 마카오분행 측은 "마카오에 채권시장을 건설하고 마카오에서 더 많은 위안화 채권 발행을 견인하는 한편, 중국 본토와 마카오의 금융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신화통신은 마카오 반환 2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국채 발행은 중국 중앙정부의 마카오 금융발전에 대한 지지를 보여준다고 전하기도 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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