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치유센터 건립 청신호…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2년 말 완공…해양치유산업 육성 중추 기능 수행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태안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태안군은 태안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외국 유사시설 운영 사례를 참고해 시설·인력 운영계획을 수립할 것을 전제로 사업추진을 승인했다.
군은 조건으로 제시된 사항을 2020년 실시설계 이전 모두 이행할 방침이다.
군은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340억원(국비 160억원)을 들여 남면 달산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6천245㎡)의 태안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에는 소금, 피트, 염지하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테라피 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선다.
가세로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태안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이라며 "센터가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과 해양치유자원 관리 등 해양치유산업 육성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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