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네스코 해양과학 전담기구 집행이사국 재선출

입력 2019-07-07 11:00
한국, 유네스코 해양과학 전담기구 집행이사국 재선출

1993년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집행이사국 첫 피선 후 14회 연속 뽑혀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 호주 등과 함께 유네스코 산하 해양과학 전담기구인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집행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고 해양수산부가 7일 밝혔다.

정부간해양학위원회는 각국의 해양자원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와 조사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150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전 지구의 해양관측 및 연구, 해양자료 조사, 해양재난 대응 등 여러 해양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1년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후, 1993년에 처음으로 집행이사국에 뽑혔으며 현재까지 27년간(14회 연속) 집행 이사국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기구인 정부간해양학위원회에서 집행이사국으로 14회 연속 선출된 것은 한국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해양과학 분야 선도 국가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