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이상수·양하은-최효주, 코리아오픈 복식 결승(종합2보)

입력 2019-07-05 19:12
정영식-이상수·양하은-최효주, 코리아오픈 복식 결승(종합2보)

남녀 복식 4강전 승리로 동반 은메달 확보…정영식·전지희 단식 8강행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의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상수(삼성생명) 조와 양하은(포스코에너지)-최효주(삼성생명) 조가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 남녀 복식에서 나란히 결승에 오르며 우승 기대를 높였다.

정영식-이상수 조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같은 한국의 장우진(미래에셋대우)-임종훈(KGC인삼공사) 조와 맞붙게 됐지만 장우진의 부상으로 상대가 기권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은메달을 확보한 정-이 조는 중국의 판전둥-쉬신 조와 우승을 다툰다.

정영식은 앞서 남자단식에서 16강 상대 장우진을 4-0(11-8 12-10 11-4 11-4)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8강에 오른 정영식은 올해 초반까지 세계 최강자로 군림해왔던 중국의 판전둥(3위)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2015년 대회 단식 챔피언인 정영식은 4년 만에 코리아오픈 정상 탈환을 노린다.

정영식은 장우진을 맞아 한 박자 빠른 드라이브 공세로 첫 세트를 따냈고, 승부처였던 2세트도 듀스 대결 끝에 12-10으로 이겨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정영식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장우진의 허점을 파고들어 3, 4세트를 각각 11-4로 마무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작년 대회 때 남자단식과 복식,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면 전관왕에 올랐던 장우진은 정영식의 벽에 막혀 단식 2연패가 좌절됐다.



또 여자대표팀 양하은-최효주 조도 복식 준결승에서 맞붙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이시온(삼성생명) 조를 3-1로 돌려세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양하은-최효주 조는 중국의 천멍-왕만위 조와 결승 대결을 벌인다.

여자 단식 16강에서는 한국의 에이스 전지희가 대만의 청이칭을 4-1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해 중국의 최강자 딩닝과 4강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중국에서 귀화한 전지희는 여자부 세계랭킹 18위이고, 딩닝은 줄곧 지켜왔던 세계 1위 자리를 내주고 3위에 랭크돼 있다.



반면 혼합복식에 나선 임종훈-유은총(미래에셋대우) 조는 8강 상대인 중국의 쉬신-류스웬 조에 0-3으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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