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서울·경기·강원 첫 폭염경보…'35도 육박' 온열 질환자 속출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지면서 열탈진이나 열사병, 열실신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등 건강수칙 준수가 당부된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4일 기준으로 199명이 신고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176명)보다 많은 수치로 때 이른 무더위에 온열환자 발생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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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비정규직 파업 '역대 최대규모'…"더는 되풀이 막아야"
3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5일까지 사흘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파업에는 사흘간 정부 추산 연인원 5만명이 참여해 학교비정규직 파업상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파업은 미리 예고됐던 탓에 '급식대란'같은 큰 혼란은 없었지만 연례행사처럼 이어지는 파업에 학부모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교육당국이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서 더 이상 반복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사흘간 파업에 연인원 5만2천여명이 참여했다. 2천800여개 학교에서는 대체 급식이나 단축 수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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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3분기만에 영업익 증가…반도체 부진은 '진행형'
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지지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다운턴(하강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데다 다른 사업 부문도 획기적인 회복의 전기를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당분간은 지난해와 같은 10조원 이상의 분기 흑자는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발생한 '일회성 수익' 덕분에 전분기보다는 나아졌고, 하반기 반도체 수요 회복과 스마트폰 사업 수익성 개선 등의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실적이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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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예결위원장에 김재원…산업위 이종구·복지위 김세연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자유한국당 김재원(3선) 의원을 선출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사할 예결위의 수장이 뽑히면서 6조7천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 심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무기명 투표 결과 총 182표 중 113표를 얻어 예결위원장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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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언론, 수출규제로 '한국의 脫일본 가속화' 전망
일본 정부가 작년 10월 이후 잇따랐던 한국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 화해치유재단 해산, 레이더 조사(照射) 논란 등을 양국 간 신뢰 훼손 사례라며 이를 빌미로 한국에 대한 수출통제 강화에 나선 가운데 일본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커지고 있다. 집권 자민당 총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주요 국정 선거의 하나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양국 국민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카드를 꺼내든 것을 놓고도 일본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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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영향 현실화?…"올해부터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세 반전"
그동안 대체로 증가추세를 보여온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저출산 여파로 생산 활동인구가 줄어드는 탓이다. 한국사회를 짓누르는 저출산 고령화의 악영향이 현실화하는 것이다. 5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19∼2023)' 연차보고서(신경혜·박성민·성명기·한정림) 보면, 몇 차례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을 빼고 그간 거의 해마다 늘던 전체 가입자 수는 지난해 정점을 찍고 2019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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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신환 "대통령, 최저임금 동결 선언해야…노동개혁특위 제안"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5일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선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제 쇼크가 다시 일어나는 일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론이 저성장 양극화를 더욱 심화하는 상황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더 이상 노동계 주장에 휘둘렸다가는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의 완전한 몰락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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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중·러와 교역 활발…5월 對中수입 2017년 11월 이후 최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배후'를 다진 가운데 북한의 중국, 러시아산 물자 도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소개한 국제무역센터(ITC)의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월 한 달간 중국으로부터 2억5천829만 달러어치의 물품을 수입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1월의 2억8천만 달러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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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에 '철퇴'…제2윤창호법 시행 이어 보호관찰도 강화
정부가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한 '제2 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발맞춰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이들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을 부과받은 대상자가 보호관찰 기간 중 또 음주운전을 하면 집행유예 취소를 적극적으로 신청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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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재활용품 야적장서 불…소방당국 진화 중
5일 오전 9시 35분께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의 한 재활용품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물상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40여 명을 투입, 진화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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