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서 승용차가 전봇대 들이받아…인근 주택 일시정전

입력 2019-07-04 18:36
서울 중랑구서 승용차가 전봇대 들이받아…인근 주택 일시정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4일 오후 3시40분께 서울 중랑구 중랑교교차로 부근의 동부간선도로 진출로에서 스포티지 승용차와 싼타페 승용차가 부딪쳐 주변에 있던 전신주를 쓰러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두 차량이 부딪친 직후 싼타페 차량이 튕겨 나가면서 근처 전봇대를 들이받았고, 스포티지 차량은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주변 주택 300∼500여 세대가 약 15분간 정전 피해를 봤다.

싼타페 운전자 A(61)씨는 이 사고로 다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티지 운전자 40대 남성 B씨는 찰과상을 입어 현장 응급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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