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채흥, 부친 별세로 장례식 참석 위해 휴가…엔트리 말소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최채흥(24)이 부친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삼성은 4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전을 앞두고 최채흥에게 경조사 휴가를 줬다.
최채흥의 아버지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부고를 받은 최채흥은 장례를 치르기 위해 경주로 내려갔다.
KBO는 올 시즌부터 경조사 휴가 제도를 도입했다.
자녀를 출산하거나 직계 가족 사망 등 경조사를 맞은 선수는 닷새간의 경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경조 휴가를 가는 선수는 엔트리에서 말소돼도 선수의 1군 등록 일수는 인정받는다.
엔트리에서 빠지면 열흘 후에나 복귀할 수 있는 보통 엔트리 규정과 달리 경조 휴가가 시작된 날부터 10일이 지나지 않아도 다시 1군에 돌아올 수 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