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식도 가정간편식으로…SSG닷컴 매출 70%↑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하고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날로 늘어나면서 여름철 보양식도 간편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달 4일부터 한 달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삼계탕과 갈비탕, 장어요리, 전복죽 등 보양식 가정간편식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복날 대표 음식인 삼계탕 매출액은 3배 이상 증가했고 설렁탕(50%)과 곰탕(30%), 갈비탕(26%)도 매출이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생닭과 사골, 전복 등 원물 식재료 매출 증가는 20%대에 머물렀다.
가정간편식은 조리가 간편하고 장기 보관이 가능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기준 SSG닷컴의 전체 식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까지 늘기도 했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얼마 전 시작한 새벽 배송에서도 여름철 보양식 HMR 제품이 매출 순위권에 대거 포진하고 있다"며 "HMR 시장 성장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