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은 청정 강원에서…안전점검·감찰 시행

입력 2019-07-03 15:25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은 청정 강원에서…안전점검·감찰 시행

수상레저시설·물놀이 관리지역·위험구역·축제장 등 안전관리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감찰 및 점검을 시행한다.

호우, 태풍 등 풍수해와 폭염 등 자연재해 및 물놀이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2개월간 진행한다.

도내 18개 시·군과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 위주 불시 감찰을 시행하고, 업무 태만 및 책임회피 등 소극행정 사례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중점 감찰 사항은 수상레저시설, 물놀이 관리지역·위험구역 등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비롯해 여름철 축제장 안전관리 실태다.

폭염 취약지역과 취약계층 안전관리 등 폭염 종합대책 추진 실태와 재해 예방사업 추진, 재난방지시설 설치·관리 실태 등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감찰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법령위반 행위나 업무소홀 행위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

도는 앞서 안전분야 부패를 근절하고자 지난해 10월 재난 상황관리, 안전점검 등 상시 감찰을 위한 '강원도 안전감찰팀'을 신설해 각종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있는 현장을 수시 감찰하고 있다.

전창준 도 재난안전실장은 3일 "여름철 안전분야 감찰을 통해 해마다 되풀이되는 안전 무시 관행이 사라지고 안전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한 강원도를 만드는 데 노력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청정 강원지역에서 안심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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