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제11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취임…3년 임기
"물 산업 전반의 체질 강화와 육성으로 경제 성장 뒷받침 이룰 것"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3일 서울 한국상하수도협회 비상홀에서 제11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용섭 신임 협회장을 비롯해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환경부 산하기관장, 특·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과 관계자, 협회 사무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는 보편적 물 복지 실현과 물 산업 육성, 상하수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오면서 명실상부한 물 산업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면서 물 산업 전반에 걸친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달 26일 한국상하수도협회 임시총회에서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3년 동안 상하수도 발전과 민·관·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
2002년 상하수도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 설립된 한국상하수도협회는 환경부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 수도사업자, 상하수도 관련 기업, 유관 단체와 학회, 전문가 등 1000여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상하수도의 선진화와 공공용수 수질 보전 등을 위한 국내 물 산업 정보제공과 상하수도 기자재·수질설비 인증사업, 인재 양성 교육, 워터코리아 행사 개최 등을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고건 전 서울시장이 초대 회장을 역임한 뒤 줄곧 서울과 영남 단체장이 협회장을 맡아왔으며, 이 시장의 협회장 취임은 호남 단체장으로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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