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외교2차관, UNFPA 부총재 면담…협력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3일 방한중인 데레제 월도파 유엔인구기금(UNFPA) 부총재와 만나 한-UNFPA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면담에서 앞으로 여성 및 청소년의 성생식 보건, 저출산, 고령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UNFPA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가 지난해 출범시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 추진 과정에서도 UNFPA와 협력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UNFPA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월도파 부총재는 INFPA 한국사무소가 개소돼 양자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UNFPA의 중요한 활동 목표중 하나인 분쟁하 성폭력 대응 분야에서 양자간 협력이 지속해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월도파 부총재는 외교부가 주최해 2∼3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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