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담빛예술창고서 젊은 작가 그림 한 점 사볼까
14일까지 작가미술장터…작가 50명 작품 200점 나와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광주·전남의 젊은 미술가들이 만든 직거래 미술장터가 3일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빛예술참고에서 시작했다.
14일까지 열리는 장터 '예술산책: 길에서 만난 예술'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 작가와 대학 졸업 후 막 활동을 시작한 신진 작가 등 50명의 작품 200점을 선보인다.
출품작 가격은 모두 10만∼50만원으로, 사람들이 큰 부담 없이 한 점 소장할 수 있도록 했다.
작가미술장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작가의 시장 진입과 대중의 예술 향유 기회를 늘릴 목적으로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경은 "전남은 다른 지역보다 상업 화랑 활동이 미흡해 젊은 작가가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더 부족하다"라면서 "이번에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들 작가와 지역 미술 관계자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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