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테니스- 스티븐스, 바친스키 꺾고 3년 만에 1회전 통과
니시코리도 몬테이로 잡고 2회전 진출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슬론 스티븐스(9위·미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00만파운드·약 557억3천만원) 여자단식에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스티븐스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여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티메아 바친스키(91위·스위스)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2017년 US 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스티븐스는 2017년과 2018년 윔블던에서 모두 1회전 탈락했지만, 올해는 징크스를 깨고 2회전에 올랐다.
2015년 윔블던 8강에 올랐던 바친스키는 이번 맞대결 패배로 스티븐스와 상대전적이 3전 3패가 됐다.
카테리나 시니아코바(38위·체코)는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45위·러시아)를 2-1(2-6 6-1 6-1)로 꺾었고, 엘리서 메르턴스(21위·벨기에)는 피오나 페로(100위·프랑스)를 2-0(6-2 6-0)으로 완파했다.
중국의 왕창(15위)은 베라 라프코(106위·벨라루스)를 2-0(6-2 6-2)로 잡고 2회전에 올랐다.
함께 펼쳐진 남자 단식에서는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가 티아구 몬테이로(113위·브라질)를 3-0(6-4 7-6<7-3> 6-4)으로 제압하고 1회전을 통과했다.
알렉스 드미노(29위·호주)는 마르코 체키나토(41위·이탈리아)에 3-0(6-0 6-4 7-6<7-5>)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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