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한화 장민재, 올스타전까지만 휴식(종합)

입력 2019-07-02 17:47
'팔꿈치 부상' 한화 장민재, 올스타전까지만 휴식(종합)

'손가락 부상' LG 김민성은 이르면 다음 주 복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장민재(29)가 시즌 후반기에는 마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에 앞서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만나 "장민재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만 쉬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민재는 지난달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소화한 뒤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장민재는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며 한화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왔기에, 그의 이탈 기간이 장기화하지 않은 것은 한화에 불행 중 다행이다.

한 감독은 "장민재는 1일 정밀검사를 받았다.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다고 한다"고 상태를 전했다.

한편 오른쪽 엄지 힘줄을 다쳐 지난달 10일 말소된 LG 내야수 김민성(31)은 이르면 다음 주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김민성은 오늘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금·토요일(5·6일) 2군 경기에 뛰어보고 빠르면 다음 주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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