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대흥사 주지에 법상스님 임명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2일 전남 해남에 있는 대흥사(제22교구 본사) 주지로 법상스님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날 임명식에서 "본사 주지스님의 지도력을 발휘해 대중들과 서로 화합하여 역할 분담을 잘해서 교구를 잘 이끌어주시기 바란다"며 "서산, 사명, 처영 세분 스님의 가풍을 잘 이어서 훌륭한 본사가 되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상스님도 "산중에 어른스님들과 대중스님들 잘 모시며 화합하도록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답했다
법상스님은 은성스님을 은사로 1993년 수계했다. 총무원 호법과장과 상임 감찰, 포교원 신도국장, 안일사 주지, 제17대 중앙종회 의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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