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53%, 이석문 교육감 직무수행 긍정 평가"

입력 2019-07-02 10:16
"제주도민 53%, 이석문 교육감 직무수행 긍정 평가"

도교육청 자체 여론조사, 31%는 부정 평가…관심 큰 정책 '교육복지특별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민 53%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도교육청이 이석문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교육감 재선 1년 직무수행에 대해 '잘함'이라는 응답이 53.3%로 나타났다.

'잘못함'이라는 부정적 평가는 31.4%, 모름·무응답은 15.3%였다.

이 교육감이 추진하는 역점 과제 중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정책으로는 '고교 무상교육 등 교육복지특별도 추진'이 가장 높은 34.9%를 기록했다.

이어 '연합고사 폐지 등 고교체제 개편' 19.9%, '교원 업무경감 등 교육 중심 학교시스템 구축'이 14.6% 등의 순이었다.

교육감이 관심을 더 가져야 할 요소(2가지 복수응답)는 학교폭력이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전한 교육환경' 36.4%,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 창의력 및 협업능력 신장' 각 26.8%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교육감 핵심 공약인 교육복지특별도와 고교체제개편을 완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 안전한 학교환경 마련에도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교육청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7∼12일 제주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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