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LH, '청년일자리 연계' 공공임대 970가구 공급

입력 2019-07-02 10:01
성남시-LH, '청년일자리 연계' 공공임대 970가구 공급

(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성남시와 LH는 2일 '성남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청년층(만 19∼39세)의 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청년 창업자나 창업예정자를 위한 '창업지원주택'사업과 지자체가 지정한 전략산업 종사자를 위한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사업으로 나뉜다.

협약에 따라 시는 LH가 성남지역에 짓는 창업지원주택 483가구와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487가구 등 모두 97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 LH에 추천하게 된다.

창업지원주택은 판교제2테크노밸리(수정구 시흥동) 200가구와 위례지구(수정구 창곡동) 283가구이며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판교제2테크노밸리 150가구, 위례지구 187가구, 성남하이테크밸리(중원구 상대원동) 150가구 등이다.

창업지원주택과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LH가 시세의 72%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료를 책정해 공급한다.

최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판교제2테크노밸리 창업지원주택(전용면적 21.66∼44.61㎡)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평형별로 5천68만∼9천942만원, 월 임대료는 21만4천570∼42만890원이다.

입주 시기는 4개 주택별로 내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다.

2년 단위로 재계약해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자녀가 있으면 10년 동안 살 수 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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