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역사·안전…쏟아지는 어린이 정보교양서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어린이들에게 각종 정보와 교양을 전달하는 서적이 최근 잇달아 출간됐다.
각종 우주, 첨단기술, 생물학 등을 다룬 과학책부터 역사를 주제로 한 도서, 안전 문제를 다룬 책까지 다양하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부터 곧 중학교에 진학할 고학년에 수준을 맞춘 책까지 독자층도 세분화했다.
과학 분야에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등을 다룬 '앞서 나가는 10대를 위한 인공지능'(앤지 스미버트. 타임북스), 이강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이 외계인과 미확인비행물체(UFO) 등을 주제로 쓴 '응답 하라 외계생명체'(우리학교), 아프리카 야생 동물 탐사를 주제로 한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아프리카 이야기'(이지유. 창비), 우주 교육 전문가 정홍철이 쓰고 정용환이 일러스트를 담당한 '최강 우주 탐사대'(스튜디오다산)가 나왔다.
각 분야 전문가가 첨단 과학 지식을 쉽게 풀어내고 다양한 도감과 사진 등을 넣어 이해를 돕는다.
역사 분야 책들은 특정한 사물이나 인물 소재를 중심으로 역사를 풀어나가거나 아예 특정 인물을 다룬다.
명작 아동·청소년 소설에 등장하는 음식을 주제로 한 '요리조리 세계사'(손주현·이희은 지음. 책과함께어린이), 작가로 보는 조선 고전 세 번째 시리즈 '조선작가실록 3 : 인문'(박정란·서재인·지효진 지음. 상상의집), 나이팅게일 등 의료 봉사에 헌신한 4인의 이야기를 다룬 '의료 봉사자들'(전현정·김재일 지음. 사계절) 등이 독자를 찾는다.
도산과 안네 프랑크 일대기를 각각 다룬 '안창호'(이재승·김민중 지음. 시공주니어)와 '안네 프랑크'(이사벨 토머스·파올라 에스코바르 지음. 웅진주니어) 전기도 있다.
'학교'(이현주·한종극·유난희 지음. 다림)는 막 학교에 적응하기 시작한 초등 1~2학년이 안전하게 교내 생활을 하도록 돕는 안전생활 지침서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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