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MICE 산업 이끌 글로벌 인재 육성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가 지역 MICE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산업 선도 인재 육성사업의 하나로 '전남 글로벌 MICE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마이스 산업의 기반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사)한국MICE협회가 주관하며 8월까지 2달간 MICE 산업에 관심이 많은 100여 명의 청장년층이 참여한다.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첫 교육을 시작으로 도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와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실무 중심의 교육과 온·오프라인 병행 학습을 통해 교육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취업 연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교육은 MICE 산업의 핵심인 국제회의와 전시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MICE 산업 현황과 이해, 행사기획·제안기법 등 운영 실무와 직무이해, 비즈니스 매너·스피치, 시설견학과 멘토링 등이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해외 MICE 프로그램 참여 연수기회가 주어진다.
MICE 행사 참가, 시설견학, 해외 실무진 인터뷰 등 과제 수행을 통해 MICE 산업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역량을 함양한다.
전남도는 오는 8월 시작되는 마이스 아카데미 2차 교육생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MICE 산업에 관심이 많고, 취업을 희망하는 청장년층으로, 전남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 또는 전남 소재 대학생이다.
교육 신청은 온라인 MICE 연수원 누리집(www.e-micekorea.or.kr)에서 할 수 있다.
김명신 전남도 관광과장은 1일 "MICE 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대표적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지역 특화 MICE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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