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파리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유럽 시장 공략
이종규 법인장·빈센트 뒤 사르텔 디자이너 영입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파리 중심부 오스만 거리에 지하 1층·지상 1층, 총 600㎡(총 200평) 규모로 만들어졌다.
바디프랜드가 유럽에서 직영 전시장을 개장한 것은 처음이다.
바디프랜드는 유럽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럭셔리 헬스케어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사업 방향에 따라 명품 브랜드 전문가인 이종규 전 디올코리아 대표를 유럽 법인장으로 영입했고, 지난해 12월에 바디프랜드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
이 법인장은 명품 브랜드를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럭셔리 마케팅을 구체화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1995년 버버리 코리아의 브랜드 매니저를 시작으로 구찌 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보테가베네타 코리아 최고경영자(CEO), 디올코리아 CEO 등을 지냈다.
바디프랜드는 이어 지난 2월 루이뷔통, 로에베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던 뱅상 뒤 사르텔을 디자이너로 영입해 안마의자에 명품의 감성을 불어넣는 작업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실용과 감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서 바디프랜드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이라며 "유럽지역 모든 가구에 안마의자가 1대 이상씩 보급되게 하겠다는 각오로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디프랜드는 메디컬연구개발(R&D)센터와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가 중심이 된 역량으로 안마의자와 헬스케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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