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월 판매 1만375대, 17.5% 감소…상반기 4.7%↑(종합)

입력 2019-07-01 15:04
쌍용차 6월 판매 1만375대, 17.5% 감소…상반기 4.7%↑(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김아람 기자 = 쌍용차[003620]는 6월 차 판매 대수가 1만375대로 작년 동기보다 1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내수가 8천219대로 15.1% 줄고 수출(반조립제품(CKD) 포함)은 2천156대로 25.5% 감소했다.

쌍용차는 6월 판매 감소 배경으로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내수가 티볼리(티볼리 에어 포함)는 2천940대로 -20.4%, G4렉스턴 971대로 -33.7%를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3천119대로 -22.2%였다. 여기엔 올해 나온 렉스턴 스포츠 칸(1천258대)이 포함돼 있다. 역시 신형이 출시된 코란도가 1천114대로 289.5% 뛰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7만277대 판매로,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내수는 5만5천950대로 8.6% 늘었고, 수출은 1만4천327대로 8.2% 감소했다.

쌍용차는 올해 초에 렉스턴 스포츠 칸과 신형 코란도를 출시하고 지난달엔 베리 뉴 티볼리를 내놓으며 내수 판매가 개선됐지만 수출은 코란도 론칭을 앞두고 라인업 개편 과정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상반기에 3차종 출시에 따라 내수판매가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신차 마케팅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해외 신차 출시를 본격화해서 판매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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