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민선 7기 과제는 안전과 협치"

입력 2019-07-01 11:08
한범덕 청주시장 "민선 7기 과제는 안전과 협치"

"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거버넌스 활성화 등 추진"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앞으로 3년 남은 민선 7기의 시정 추진 방향을 안전과 협치로 제시했다.



한 시장은 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일"이라며 "재난 안전 빅데이터 플랫폼과 속도 저감 교통안전망 구축, 미세먼지 줄이기 범시민 실천 운동 등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정의 또 다른 핵심과제는 협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별 거버넌스 활성화, 갈등관리 시스템 마련, 1천인 원탁토론 개최, 공론화위원회 운영, 행정조직 내 협치 기능 강화 등이 중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 시장은 "경제 분야에서 첨단도시라는 말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오송3산업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승격, 청주 전시관 건립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문화 분야 사업은 중앙공원 사적 공원화, 옛 연초제조창의 도시재생 문화 명소화 사업 등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시장은 앞으로 추진할 '2022 비전'으로 ▲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 포용과 협치 강화 ▲ 신산업 육성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 문화 일류도시 조성 ▲ 청주형 포용적 복지정책 구축 ▲ 농촌과 도시가 잘사는 균형발전 ▲ 삶의 여유를 찾는 도시 공간 확충 등을 제시했다.

또 민선 7기 1년 성과는 ▲ 청주 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 8천400억원 확보 ▲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 맑은 청주 만들기 종합대책 수립 ▲ 본청 3개 부서 스마트오피스 공간혁신 ▲ 옛 연초제조창 문화제조창으로 변신 ▲ 문화도시 예비도시 지정 등을 꼽았다.

한 시장은 이날 오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월례 직원조회를 했으나 취임 1년 기념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았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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