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풍산지구 복합개발 승인…행복주택·공영주차장 건립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하남시 풍산지구 근린공원 공영주차장 부지에 경기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을 결합한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8일 경기도시공사가 신청한 '경기 행복주택-하남시 공영주차장'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도보와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경기도시공사는 하남시 덕풍동 공영주차장 부지 3천77㎡에 169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17층, 연면적 1만4천893㎡ 건물에 경기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을 복합용도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경기 행복주택 131호, 공동육아 나눔터,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공영주차장 97대 등 주민 공동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0년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전체 주택 공급량의 65%인 85호는 신혼부부계층에, 나머지는 청년 및 대학생,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도 관계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접근이 쉽고 미사역과도 가까워 서울 도심은 물론 수도권 진입이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경기 행복주택은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한 장기 공공임대주택이다.
도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2022년까지 경기 행복주택 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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