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강원경찰 '행복식단 지킴이' 정이점 주무관 정년퇴임

입력 2019-06-28 15:05
23년간 강원경찰 '행복식단 지킴이' 정이점 주무관 정년퇴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3년간 건강식단·행복식단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원경찰청 구내식당의 행복 식단을 23년간 책임져온 지킴이가 28일 정년퇴임을 했다.

이날 정년퇴임식의 주인공은 정이점(60) 주무관이다.

정 주무관은 1996년부터 23년간 강원경찰청 구내식당에서 지방청 직원들의 건강한 식단을 책임져 왔다.

정 주무관의 명예로운 퇴임식에는 김원준 강원경찰청장을 비롯해 실·과장, 직원, 정 주무관의 가족 등이 참석했다.

정 주무관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강원경찰 여러분이 맛있게 먹어 줘서 고맙다"며 "건강하게 정년퇴임을 하게 돼 즐거우면서도 아쉽다"고 말했다.

강원경찰은 모든 구성원이 소속감을 갖고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경찰관, 행정관, 주무관 모두 참여하는 정년퇴임식을 1년에 2차례 개최할 계획이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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