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기관 구내식당 휴무 확대 동참…자영업 살리기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와 5개 구·군, 교육청이 청사 주변 식당 등 자영업 경영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구내식당 휴무일을 시행하거나 확대한다.
울산시는 지난 5월부터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 4월 직원 정례조회에서 서민 경제를 위한 공무원 책무를 강조하며 시청사 구내식당 휴무 확대를 지시한 데 이어 5월 주간업무 보고회에는 구·군도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에 참여하도록 당부했다.
중구는 이미 2018년 10월부터, 북구는 2018년 12월부터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했다.
월 2회 구내식당 휴무를 시행 중인 남구와 동구도 확대를 검토 중이다.
울주군과 울산교육청도 6월부터 월 1회 휴무를 시작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9일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청사 주변 식당 자영업자 고통을 분담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정부청사 및 자치단체 구내식당 의무 휴업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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