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 수온 정보 통합 제공…양식업 폭염 피해 막는다

입력 2019-06-28 10:00
수정 2019-06-28 10:39
연근해 수온 정보 통합 제공…양식업 폭염 피해 막는다

기상청-국립수산과학원, 협업 강화하기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기상청과 국립수산과학원은 여름철 폭염과 고수온으로 인한 어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관은 해상의 날씨 상황을 관측하는 장비인 기상청 파고 부이(44개소)의 관측 자료와 국립수산과학원의 관측 자료(54개소)를 통합한 수온 정보를 어업인에게 제공한다.

기상청은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폭염 영향예보 정규서비스' 중 수산양식 분야를 국립수산과학원의 실시간 수온 정보와 연계해 생산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새로운 해양조사선에 설치할 자동기상관측장비(AWS)의 해양기상 관측 자료를 기상청과 공유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국립수산과학원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여름철 수산업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