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인재 육성 모색' 울산상의 세미나 개최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상공회의소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7일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울산지역 스마트팩토리 도입확산에 따른 인적자원개발(HRD) 추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지역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스마트팩토리 추진·인식 확산, 이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인력양성 추진전략 수립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최영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일자리 환경변화에 따른 직업능력개발의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혁신인재 양성과 기존 교육 시스템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위원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에서 인재 1만명 양성이 필요하다"면서 "현행 교육 시스템과 별도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적 문제해결 교육프로그램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윤 이피엠솔루션즈 대표이사가 '울산지역 스마트제조혁신 전략과 인력양성 방향'을, 신혜진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AMRC) 선임연구원이 'AMRC의 ICT융복합 기술개발 및 울산지역 적용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김성훈 울산대 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박경석 중소벤처기업청 과장, 김재인 한국노총 울산본부 정책실장, 김기범 울산과학대 교수 등이 스마트공장 운영인력 양성, 융합형 인재 육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차의환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부는 2022년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목표로 스마트공장 확산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울산이 이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기업과 교육훈련기관이 미래형 인재 육성에 실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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