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사천공장, 담배 누적 생산량 3천억 개비 달성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BAT코리아는 경남 사천 생산공장(이하 사천공장)이 이달 담배 누적 생산량 3천억 개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BAT코리아는 이를 맞아 매튜 쥬에리 사장을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박성재 사천시 부시장,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기념식을 열었다.
사천공장은 2002년 10월 가동을 시작한 이래 글로벌 핵심 수출기지로 제 역할을 해 왔다.
BAT코리아는 "연간 3억 달러 수출 돌파, 3개년도 임금협상 일괄 타결, BAT 글로벌 생산시설 가운데 처음으로 공장 운영 효율성 인증 지표인 'IWS'(Integrated Working System) 2단계 획득 등 연이은 겹경사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쥬에리 사장은 "지역 사회와 경제 발전에 커다란 기여가 될 기념비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해 낸 사천공장 임직원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준 모두의 공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BAT코리아는 궐련 담배와 차세대 제품 등 최상의 제품으로 한국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공장은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틱 '네오'를 포함해 연간 약 342억 개비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17억1천갑에 해당하는 양이다.
사천공장은 2016년 누적 생산 2천억 개비를 달성한 데 이어 이달 3천억 개비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연말에는 '3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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