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에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찾아가볼까

입력 2019-06-27 10:58
여름휴가에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찾아가볼까

다음 달에 소반장·낙화장·서해안배연신굿 등 다양한 일정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이 휴가를 떠나는 7월에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가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이 27일 발표한 7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일정에 따르면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는 윤도장(제110호) 김종대 보유자, 화혜장(제116호) 황해봉 보유자, 석장(제120호) 이재순 보유자가 24∼28일 합동 전시와 시연 행사를 한다.

소반장(제99호) 김춘식 보유자는 전남 나주 천연염색박물관에서 다음 달 9∼14일에 전시를 열고, 장도장(제60호) 박종군 보유자는 26∼28일 광양장도박물관·전수관에서 보검과 옥장도 등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충북 보은 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는 내달 19∼21일 낙화장(제136호) 김영조 보유자가 공개 행사를 하고, 갓일(제4호) 강순자 보유자는 12∼16일 제주 사라봉 전수회관에서 말총으로 갓의 모자 부분인 총모자를 만든다.

인천 소래포구에서는 다음 달 6일과 7일 바다에 배를 띄우고 굿을 하는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제82-2호)이 벌어진다.

대목장(제74호) 전흥수 보유자는 7월 3일, 한산모시짜기(제14호) 방연옥 보유자는 5∼7일, 각자장(제106호) 김각한 보유자는 11∼13일 공개 행사를 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nihc.go.kr) 참조.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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