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 28일 우석대서 개최
(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제10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가 28일부터 이틀간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우석대와 전북맹아학교,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를 비롯해 중국 허베이성과 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시각장애인 테니스 경기는 시력에 따라 B1·B2·B3 경기로 진행되고 특수 제작된 시각장애인용 테니스공과 라켓을 이용한다.
테니스공에는 방울이 들어있어 소리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B1 경기장은 12.8m×6.1m이며 B2와 B3 경기장은 18.28m×8.23m로 일반 테니스 경기장보다 작다.
시각장애인 테니스는 시각장애인인 일본의 다케이 미요시 씨가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일본과 영국, 스페인, 중국 등 21개 국가에 보급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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