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대전에 백화점 밖 VIP 전용공간 만든다

입력 2019-06-27 08:57
갤러리아百, 대전에 백화점 밖 VIP 전용공간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백화점이 아닌 외부 건물에 VIP 고객을 위한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를 연다.

백화점이 외부에 따로 VIP 전용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9월 말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5개 층, 연면적 1천24㎡(약 310평) 규모의 메종 갤러리아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내부 공간은 VIP 고객의 휴식을 위한 라운지, 전시와 판매를 위한 컨셉·팝업스토어, 일대일 서비스를 위한 프라이빗룸, 강연과 행사를 위한 멀티룸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인테리어 소품과 책 등을 소개하는 쇼룸을 만들어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990년 국내 최초로 명품관 개념을 도입하고 VIP 고객 관리에 집중해온 갤러리아는 메종 갤러리아를 통해 미래의 핵심 고객층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입지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타임월드는 대전·충청권에서 명품브랜드를 가장 많이 보유한 백화점으로, 2018년까지 최근 10년간 연평균 7%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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